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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식품첨가물 과 환경 호르몬

늘피네 2015. 2. 23. 11:16

 

식품첨가물

 

허가된 지정 사용량만 지키면 우리 몸에 무해하다는 논리를 앞세워

지금 이 시간에도 다양한 식품첨가제를 사용하고 있는 식품업계.

하지만 이 같은 식품업계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믿어선 안 될 것 같다.

날로 속속 드러나는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을 오싹하게 만든다.

거의 대부분의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에 들어가는 방부제는

중추신경 마비를 일으킬 수 있고 위염, , 발암 위험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달달한 맛을 내는 감미료도 마찬가지다.

소화기나 콩팥장애, 발암 위험 등 다양한 증상을

야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모든 음식에 들어있는 화학조미료는

천식이나 우울증, 현기증, 어린이 뇌손상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우리를 경악케 하고 있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합성착색료는 소화 장애나 아이들의 집중력 결핍,

행동장애,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수 있고,

 

산화방지제는 콜레스테롤 상승 등

그 부작용 사례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논란은 실제로 우리가 먹는 식품 하나하나를 두고

따져보면 훨씬 더 충격적이다.

누구나 손쉽게, 너무나 자주 먹는 대표적인 가공식품 9가지...

이들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의 유해성 논란을

전문 의학박사의 도움말로 한 번 짚어보자.

♣ 맛내기 비법 화학조미료에는... 

맛을 내는 기본양념으로 인식될 만큼 우리의 식품에 많이 쓰이고 있는

화학조미료는 지금도 라면을 비롯한 인스턴트식품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화학조미료는 석유화학제품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며 핵산계

조미료의 경우 펄프공장의 폐액에서 추출한 리보핵산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 글루타민산나트륨(MSG)이 주성분인 화학조미료를 많이 먹으면

뇌에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린 아이일수록 피해가 크고 극소량으로도 뇌하수체가 파괴되며,

성장은 물론 일반 대사에도 이상을 주게 된다고 한다.

 

일본 국립암연구소에서는 MSG가 암을 일으키는 물질이며,

 

뼈의 성장을 멈추게 하고 천식과 구토, 두통을 유발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화학조미료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일반가정에서는 소비가 줄고

있지만 라면이나 어묵, 과자 등 가공식품에는

 

여전히 대량 소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한 끼 배고픔 뚝딱 라면에는...

라면은 대개 방부제 범벅의 수입 밀과 팜유, 화학첨가물등

식품첨가물 범벅으로 만들어진다.

면발의 쫄깃함을 주기 위해 넣는 인산나트륨은

 

다량 섭취 시 뼈의 이상, 신장 장애, 빈혈 등을 일으킬 수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기름에 튀긴 것이므로 산화방지를 위한 첨가물이 들어가고 튀긴지 오래된 것은

우리 몸을 병들게 하는 과산화지질을 생성해 문제가 된다.

♣ 갈증을 해소하는 청량음료에는...

 

누구나 물처럼 마시는 청량음료는 맛을 내기 위해 백설탕과 인산염을 쓴다.

인공적으로 첨가되어 몸속에 들어간 인은 혈액 내에서 녹아 몸속의 철분과 칼슘,

아연 등의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그러면 우리 몸은 빠져나간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을 끌어다 쓰게 되는데 그 결과 뼈를 부실하게 만들어버린다.

과도한 당분도 문제다. 미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콜라, 사이다

200ml에서 8스픈의 설탕이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따라서 청량음료를 물처럼 마시면 ‘패드병증후군’ 이라는 병이 생기는데

 

이는 당분이 많은 청량음료를 과다하게 섭취해 생긴 당뇨병이다.

그렇다면 과연 쥬스는 어떨까?

 

우리 몸에 이로운것으로 혼동하는 사람도 많은데 과일쥬스에도

 

신선도가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과일향과 색소,

그리고 보존제등이 첨가되고, 감미료도 추가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달콤한 아이스크림에는...

 

고열량, 고지방 식품인 아이스크림은 엄청난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이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농축 탈지유 분말에

지방과 유화제, 안정제, 인공감미료, 착색제 등을 섞어 만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이스크림은 소화 장애나 집중력 결핍, 행동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 벌컥벌컥마시는 캔음료에는...

 

캔 음료나 통조림식품에는 방부제를 비롯해서

감미료, 착색제 등의 식품첨가물이 그득하다.

 

내용물도 문제지만 금속 캔 내부의 피막으로부터

우리 몸을 병들게 하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흘러나오기도 한다.

♣ 식탁 위의 단골 메뉴 햄과 소시지에는...
 

방부제와 화학발색제를 다량 사용해서 만들어지는 햄과 소시지는 빈혈,

급성 구토, 호흡기질환, 악성종양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청홍색을 유지하는 발색제로 사용하는 아질산염은

 

단백질과 주요 성분인 아민과 결합해 발암물질을 형성하며

 

혈액의 효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 달콤한 유혹 사탕과 초콜릿에는...

 

뼈를 부실하게 만드는 설탕을 주원료로 해서 방부제 인공색소가 첨가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황색4, 적색2, 청색1호 등의 타르 색소류가 다량 첨가돼 있으므로 달콤한 유혹을 과감히 물리치자.

♣배고픔 해결사 빵에는...

 

방부제 투성이의 수입 밀에 보존제, 탈색제, 팽창제 등이 첨가돼 있다.

이들 첨가물은 위 점막을 자극하고 기관지염이나 천식, 중추신경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

♣ 뜨끈뜨끈 어묵에는...

 

방부제, 강화제, 표백제 등이 사용된다. 이들 첨가제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전문 의학박사는 “식품첨가물들은 우리 체내에 들어오면

50~80%는 호흡기나 배설기관을 통해 배출되지만 일부는 체내에 축척된다.”고 밝히고 “문제는 우리 몸에 유입되는 식품첨가물의 종류가 너무 많다는데 있다.”고 우려한다. 우리가 먹는 식품 중 한 가지에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고, 또 기준치가 정해져 있다 해도 먹는 대로 조금씩 몸속에 쌓이기

때문에 그 유해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 두려운 것은 또 있다. 여러 종류의 식품첨가물이 위속에서 섞이면서

새로운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오늘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가능한 한 식품첨가물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1.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서, 설탕보다 무려 200배 이상의 단맛을 낸다설탕보다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음료나 과일주스, 탄산음료, 주류, 저지방 우유 등 일상에서 수시로 접하는 식품에 두루 쓰인다.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 50%, 아스파르트산 40%, 메탄올 10%로 이뤄진다. 메탄올은 체내에서 포름알데히드로 변하는데, 포름알데히드는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뇌종양과 망막세포 손상을 일으킨다.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르트산은 뇌를 과도하게 흥분시키는 ‘흥분독소’로 분류된다. 뇌에 축적된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르트산은 두통, 발작, 치매, 파킨스씨 병뿐만 아니라 뇌종양까지 유발한다. 





2. 카라기난          

홍조류에서 추출한 카라기난은 젤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카라기난은 점성을 높이는 증점제로 특히 아이스크림에 많이 들어간다변질된 카라기난 분자는 장점막에 흡수되면서 

염증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장점막이 파괴되고 유해물질의 통과를 용이하게 한다. 더 큰 문제는 장점막을 통해 흡수된 카라기난이 폐암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아이오와대학의 조안 토바크만 박사는 카라기난이 식품첨가물로 도입된 시기부터 미국,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 지역의 폐암환자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는 사실을 증명한 바 있다.





3. 식용색소 적색2호           

흔히 식용색소라는 이름으로 식품에 첨가되는 타르색소는 대표적인 합성착색료로 석유나 석탄의 콜타르로 만든다. 타르색소는 1945년 이후 22종이 사용됐다가 줄줄이 발암물질로 지목되며 모습을 감추었다이 중 국내에서 여전히 사용 중인 

‘적색 2호’는 미국에서 이미 발암의 우려가 있다며 1976년에 사용이 금지된 바 있다‘적색 3호’ 또한 갑상선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금지됐다. 이밖에 다른 타르색소들 또한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적색 2호와 3호를 비롯해 9종의 타르색소가 식품첨가물로 허용되고 있다.






4.아질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은 햄을 붉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발색제’. 색을 입히는 합성착색료(색소)와 달리 아질산나트륨은 고기가 가지고 있던 붉은색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다. 여기에 맛을 내는 향미증진제, 지방의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과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식품업계 입장에선 효자가 따로 없다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저 발암물질일 뿐이다

고기가 탄 부분에는 ‘2급 아민’이라는 물질이 생긴다. 2급 아민은 아질산나트륨이 위에서 변화한 물질인 활성질소산화물과 만나 니트로소아민이 된다. 니트로소아민은 담배 연기에도 함유된 발암물질이다.[2] 이외에도, 아질산나트륨은 보존료인 소르빈산이나 안식향산에스테르류,[3] 건강과 미용에 좋다는 단백질 콜라겐 등과 만나 발암물질을 만들어낸다


▼ 식품첨가물, 이렇게 조리하면 줄일 수 있다

 

▽ 육류가공품

 

 

햄이나 소시지에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육류의 끈기를 좋게 하고
수분을 유지시키는 인산염, 아초산염, 초산칼륨 등이 들어 있다.

때문에 을 조리할 때는 80℃의 물에 1분간 담가두면 첨가물의 80% 정도가 물에 녹아내린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면 이들 성분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고 햄 속에 들어 있는 염분도 줄일 수 있다.

 

캔에 들어 있는 햄을 꺼내보면 윗부분에 노란 기름이 굳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 부분은 잘라내고 조리한다.
개봉 뒤 먹고 남은 것은 쿠킹호일이나 랩으로 표면을 완전히 감싼 다음 지퍼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개봉 후 최소 3일 이내에 다 먹는 것이 좋다.

 

소시지군데군데 칼집을 낸 다음 끓는 물에 삶아 조리하면 많은 양의 발색제 성분이 빠져나간다.
그리고 소시지를 기름에 볶아 먹을 때는 고기의 기름과 함께 첨가물이 빠져나오므로
키친타월을 이용해 기름기를 뺀 후 먹어야 안전하다.

 

유통기한이 긴 비엔나 소시지는 특히 각종 식품첨가물을 다량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칼집을 많이 넣고 끓는 물에 데쳐야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첨가물이 잘 빠져나온다.
개봉한 것은 랩으로 꼭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 생선·골뱅이 통조림

 

     

 

음식의 향을 유지시키고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색제와 산화방지제가 들어 있다.
통조림에 들어 있는 발색제의 경우 수용성이라 물에 헹구면 대부분 없어진다.

 

생선 통조림으로 음식을 만들 때는 통 안에 들어 있는 기름이나 국물을 따라내고 조리한다.

 

특히 골뱅이 통조림체에 밭쳐 물기나 조미액을 적당히 빼고 이용한다.
하지만 남은 것을 보관할 때는 국물과 함께 넣어두는 것이 좀더 신선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요령이다.

 

▽ 옥수수·콩 통조림

 

  

옥수수 통조림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조리해야 발색제와 산화방지제 등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남은 것은 유리병이나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두되 냉장고에서 3∼4일 이상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콩 통조림에도 발색제와 산화방지제 등이 들어있는데,
끓는 물을 끼얹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뺀 후 조리하면 어느 정도 희석된다.

 

▽ 생선가공품

 

  

 

어묵을 조리할 때는 일단 끓는 물에 데쳐 사용하면 방부제가 어느 정도 없어지고
어묵 속에 들어 있던 좋지 않은 기름도 없앨 수 있다.
마늘이나 파를 많이 넣거나 양념을 진하게 해서 요리하면 30% 정도 방부제 희석효과를 볼 수 있다.

 

게맛살에는 게살이 거의 들어 있지 않다.
실제 게살처럼 보이기 위해 착색제는 물론 여러 가지 식품첨가물이 어묵보다 많이 들어 있다.
어묵과 마찬가지로 조리하기 전 뜨거운 물에 담가두거나 끓는 물에 2∼3분간 데쳐준 후 조리한다.

 

▽ 라면

 


라면에는 쫄깃쫄깃함을 살리기 위한 알칼리제와 산화방지제가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선명한 색깔을 내기 위해 천연색소로 착색을 한 상태다.
라면 속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을 줄이기 위해선 면을 한번 삶아 그 물을 따라내 버리고 조리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산화방지제와 착색제 성분이 없어지고 면발도 더 쫄깃해진다.

 

▽ 컵라면

 


플라스틱 용기에는 DEHP라는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특히 뜨거운 물을 부었을 경우 피해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컵라면 속의 내용물을 오목한 그릇에 옮겨 담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붓고 먹는다.

 

▽ 봉지카레

 

 

즉석카레, 즉석수프에 쓰는 1회용 팩을 그대로 데울 경우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봉지째 데우지 말고 내용물을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 데워서 먹도록 한다.

 

▽ 유부

 


산화방지제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유부체에 올려 놓고 뜨거운 물을 몇 차례 끼얹은 다음 사용한다.

 

▽ 빵



제품에 따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부제와 굳는 것을 막기 위한 연화제가 들어 있다.
때문에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구우면 첨가물이 어느 정도 없어지기 때문에 프라이팬 등에 데워서 먹도록 한다.

 

▽ 수입과일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수입 과일은 겉면에 윤기가 많이 날수록 위험하다.
농약을 뿌린 후 농약의 효과가 오래가도록 코팅을 입혀 윤기가 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
과일 전용 세제로 꼼꼼히 씻어주고 껍질을 두껍게 벗겨내고 먹는다.

 



사카린

1962년 국내에 식품위생법이 처음 제정된 이후 공식허가된 첨가물은 약 600개에 달한다.

식품첨가물은 이제 현대인들의 삶속에 공존한다.

물론 모든 재료를 천연으로 쓰면야 좋겠지만, 현실은 어렵다.

 

첨가물은 음식을 만드는 시간 뿐 아니라 비용을 줄여주는 긍정적 기능도 갖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인공첨가물 = 유해'라는 왜곡된 주장과 인식으로 인해 매도되는 것도 사실이다.

 

소비자의 올바른 정보 습득과 객관적 판단이 필요한 이유

그동안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던 첨가물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본다.

사카린나트륨=
공포의 백색가루'
비단 마약을 지칭하는 표현만이 아니다.

 

인공감미료 사카린나트륨(이하 사카린)은 여전히 대다수 국민들에게 이런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수십년간 발암물질이란 잘못된 낙인이 찍히면서다.

게다가 1960년대 한 대기업의 밀수사건이 연상되면서 유독 국내에서 부정적 인식이 큰 편이다.

1879년 미국 존스홉킨스대 화학연구실에서 우연히 발견돼 세상에 나온 사카린은 설탕보다 당도가 300배 이상 높은

반면 가격은 40분의 1이어서 대체제로 쓰여 왔다.

그러나 1977년 캐나다에서 발암물질 논란이 촉발되면서 사카린은 어둠의 물질이 돼버렸다.

결국 20년 만에 학계 연구 결과가 속속 쏟아지면서 반전이 이뤄진다.

1993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카린은 인체에 안전한 감미료'라고 선언

국제암연구소(IARC)와 미국 독성학 프로그램(NTP)은 각각 1999년, 2000년에 사카린을 발암물질 목록에서

제외시켰다

200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사카린 사용금지 법안을 철회하기까지 이르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카린을 과학이 아닌 사람들 인식에 따라 규제를 해왔다"며 잘못된 규제의 대표 사례로 꼽기도 했다.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사카린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사카린은 칼로리가 없고 체내에 축적·흡수되지 않아 비만·당뇨 환자들이 설탕 대신 쓰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가격 경쟁력이 높은 만큼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국민 정서법'으로 인해 사카린 규제 완화가 지지부진한 편이다.

국내에선 1990년대에 대부분의 음식에 사카린 사용이 금지됐다가, 일부 품목에 한해 제한이 풀렸다.

11개 품목에 대해서만 사카린을 제한 허용해 왔지만, 지난해 커피믹스·소주·막걸리·소스·추잉껌·잼·양조간장·토마토케첩 등에도 일부 사용을 허용키로 했다.

 

다만 아직 '메이저 식품'인 빵·과자·아이스크림에는 금지됐다.

2008년 보건산업진흥원

연구 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의 사카린 평균 섭취량은 '1일 허용섭취량'(ADI, 평생 매일 먹어도 해가 없는 양)의 1%에 불과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와 식품당국은 소비자 반발 우려로 규제 완화에 지지부진하고,

가공식품업체들도 역풍을 맞을까 사카린 사용을 꺼리고 있다. 기존 메이저 설탕 업체들의 견제도 무시할 수 없다.

1990년대 말에 존재했던 3대 사카린 업체 중 현재 경인양행계열 JMC(옛 제일물산)만 홀로 남은 이유

그나마 경인양행의 내수 비중은 10%에 불과하고, 대부분 해외로 수출한다.

한 전문가는 "국제적으로 암 유발물질 논란이 해결된 만큼, 현재의 과도한 규제를 개선할 필요는 있다"며

다만 사카린의 표시 기준을 소비자들이 알기 쉽도록 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사카린 허용 품목과 기준을 조정하는 식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




환경 호르몬


1. 환경호르몬은 무엇인가?

학술용어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endocrine disruptors)라고 하는데, 이들 내분비계 교란물질들은 동물이나 사람의 체내에 들어가서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화학물질로 정의되며, 1997년 5월 일본의 학자들이 NHK방송에 출연하여 "환경 중에 배출된 화학물질이 생물체내에 유입되어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한다"고하여 環境ホルモン(간쿄우호루몬, enviromental hormone)이라고 명명한 신조어이다.


환경호르몬으로 추정되는 물질로는 각종 산업용화학물질(원료물질), 살충제, 제초제 등의 농약, 유기중금속류,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류, 식물에 존재하는 phytoestrogen 등의 호르몬유사물질,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합성 에스트로겐류 및 기타 식품 및 식품첨가물 등을 들 수 있다. 현재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목록(World Wildlife Fund List)에서 67종, 일본 후생성에서 143종, 미국에서 73종의 화학물질을 '환경호르몬'으로 규정하고 있다. 내분비장애 관련 연구결과 및 사례가 보고된 물질로는 음료수 캔의 코팅물질 등에 사용되는 비스페놀A와 농약이나 변압기절연유로 사용되었으나 현재, 사용이 금지된 DDTs와 PCBs, 소각장의 다이옥신류, 선박 바닥의 방오제인 유기주석화합물(TBT) 등이 있고, 기타 합성세제의 원료인 알킬페놀과 요즘 말들이 많은 컵라면 용기의 원료로 쓰이는 스치로폴의 주성분인 스티렌이성체 등이 환경호르몬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 내분비계 교란물질의 종류와 용도, 발생원인

다이옥신쓰레기 소각장, 월남전 당시 고엽제의 성분
폴리염화비페닐(PCB)전기 절연제
트리뷰틸주석(TBT)선박용 페인트
비스페놀A합성수지 원료, 식품과 음료용 캔의 안쪽 코팅
폴리카보네이트플라스틱 식기
프탈산화합물(DOP,DBP, BBP)플라스틱 가소제
스티렌 다이머/스티렌 트리머컵라면 용기를 비롯한 각종 식품 용기
DDT살충제
아트라진농약
아미톨농약
엔도살판농약
브로모프로페인실리콘 웨이퍼 세척작업

 

○ 내분비 교란물질(환경홀몬) 모니터링 결과

o 농약 : OPP, PCNB, 프로시미돈, 베노밀, 헥사클로로벤젠, 티오파네이트메틸

o 중금속 : 납, 카드뮴, 수은

o 플라스틱 관련 : 가소제(DEHP, DEHA), 스티렌 2량체 및 3량체, 비스페놀A

o 기타 : TBT


우리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어떤 해를 주는가?

환경호르몬은 생체내 호르몬의 합성, 방출, 수송, 수용체와의 결합, 수용체결합 후의 신호전달 등 다양한 과정에 관여하여 각종 형태의 교란을 일으킴으로써 생태계 및 인간에게 영향을 발현하며, 차세대에선 성장억제와 생식이상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위해를 개연한 사건으로는 70년대 합성에스트로겐인 DES(diethyl-stylbestrol)라는 유산방지제를 복용한 임산부의 2세들에게서 나타난 불임, 음경발달 부진 사례가 있고, 80년대 살충제인 디코폴 오염사고로 미국의 플로리다악어의 부화율이 감소하고, 성기가 왜소화되는 증상이 관찰되었으며, 90년대에 들어 인간의 정자수 감소, 수컷 잉어의 정소(정자가 만들어지는 주머니)를 축소, 암컷의 난소에 기형을 유발, 가자미의 성기 왜소화, 바다 고둥류의 자웅동체, 임포섹스현상 등이 보고되었다.

 

4. 환경호르몬의 역사는?

70년대초 처음 ‘호르몬 작용성 화학물질’이 유엔에 보고됐지만 본격적인 대응은 지난 95년에 미국을 비롯한 OECD국가에서 시작했다.

우리나라

 

 

*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 고엽제 피해자들 중 일부가 불임이나 성기능 장애
* 1995년 8월, 경남 양산의 LG전자부품(주) 공장에서 유기용제인 솔벤트-5200 취급 근로자 들에게 집단적인 불임 발생, 40명(여성 28명, 남성 12명)에 대한 연구결과 2년 후에도 여성 12명(호르몬 분비 이상)과 남성 4명(정자수 및 활동성 감소)이 불임상태
* 1998년 4월, 한국해양연구소, 이수형 박사팀, 트리뷰틸주석(TBT)에 의한 고둥(소라류)의 임포섹스 현상 - 암컷 고둥의 수컷화, 마산과 진해 앞바다 암컷 고둥 비율 20-30%

 

 

5. 일상생활 속에서의 실천 지침

▶ 컵라면과 같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음식물을 먹지 않는다.
▶ 캔음료나 캔에 담긴 음식물을 삼간다. 특히 캔에 열을 가한 제품에 주의해야 한다.
▶ 집에서 음식물을 보관할 경우 플라스틱 용기나 랩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울 때에는 특히 주의한다.
▶ 과다하게 농약을 사용하는 과일이나 채소는 먹지 않는다.
▶ 염소계(염화--, 클로로--라고 성분표시에 명시된)표백제와 세정제, 염소표백된 종이 등의 사용을 사용하지 않는다.
▶ 아이들이 플라스틱 장난감을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환경호르몬
여성호르몬 수용체와 결합 쉬워 … 모체에 이상 없어도 2세에 영향



"남성의 정자수가 줄어들고 수컷이 암컷화된다.’ 환경호르몬(내분비계 교란물질)이 인간을 비롯한 동물에게 미치는 대표적인 영향이다. 그렇다면 왜, 여성이 남성화되지 않고 남성이 여성화될까.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임종한(산업의학) 교수는 환경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유사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지난달 25일 여성환경연대가 주최한 〈환경호르몬과 모자건강에 관한 공개토론회〉에서 임 교수는 “다이옥신과 같은 환경호르몬은 신체 내에 침투해 여성호르몬과 같은 수용체에 작용하여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유방암 발생 증가

여성호르몬과 다이옥신에서는 유사점이 발견된다. 호르몬 작용을 돕는 수용체와 결합하는 연결부 구조가 같다. 때문에 여성호르몬과 결합하는 수용체에 다이옥신이 결합해도, 수용체는 전과 다름없이 활동한다. 다이옥신이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여성호르몬 대신 다이옥신이 몸속에서 활동하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호르몬을 통해 유지되는 중요한 신체기능이 교란돼 생리나 임신과 같은 여성 고유의 기능을 손상시킨다. 생리를 유발하는 자궁내막층을 증식시키고 자궁내막 이외의 장소에 자궁내막층을 만들기도 한다. 여성호르몬에 의존해 발생하는 유방암도 환경호르몬에 의해 증가된다.

다이옥신이나 다이옥신 유사물질은 섭취한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멈추지 않는다. 환경호르몬은 물에도 잘 녹지 않고 소변으로 잘 배설되지 않는다. 지방에 용해되어 우리 몸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활동한다.

적은 양도 안심할 수 없어

그래서 환경호르몬은 2세나 3세에게까지 피해를 준다. 다이옥신 피해가 모체에 나타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다음 세대에 피해를 미칠 수 있다. 기형유발, 발암, 성별 변이 등이 그것이다. 실제 60년대 일본의 미나마타현에서 발생했던 수은중독증 미나마타병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부모세대에게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지만 2세에서는 무뇌 등의 기형이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황인영 인제대학교(환경학) 교수는 “두가지 이상의 독성(환경호르몬)을 섭취했을 때의 상승효과나 간접 피해 등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며 “적은 양이라고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고 충고했다.

세계야생보호기금이 선정한 67종의 환경호르몬 가운데 절반 이상인 41종이 농약 성분이다. 환경호르몬의 대부분은 먹이사슬구조를 따라 섭취되는 음식물로 인체에 유입된다. 임 교수는 “유기농산물을 먹고 플라스틱이나 비닐 등 환경호르몬 유발제품으로 판명된 것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소비자들이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충고했다.

 

 




출처 : 백년 건강
글쓴이 : 협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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