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천남성

늘피네 2012. 2. 22. 11:50

<천남성>

천남성은 산지의 그늘진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자라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꽃잎이 없어 꽃가루만 달려있는 모양의 꽃차례를 가지고있다.

땅속의 뿌리 줄기는 편평한 구형 (지름이 2~4cm)으로 약간 납작하며 구경의 윗부분에서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처음엔 콩알만 하다가 점차 반하처럼 커지고 납작해진다. 여러해 묵으면 모양이 둥글고 큰것은 계란만 하다. 줄기는 14.3cm 정도로 지라는데, 오대로 자라며 1개의 l개의 잎이 차례차례 돌아가며 달린다. 펼쳐지면 전체적으로 10~20cm인대, 포는 녹색이며 통 모양으로 위를 향하고 윗부분에는 모자처럼 꼬부라져 구멍을 막으며 긴 타원형으로 끝이 뽀족하다. 10월 씨가 익으며 화서는 곤봉형이며, 이 끝에 열매 장과(살과 물이 많은 씨가 있는 과일)가 열린다. 열매는 삼씨만하며 익으면 하얗게 되고 색은 붉은색이고 마치 옥수수와 닮았다. 천남성은 종류가 많다. 그중에서 두루미 천남성은 소엽의 수가 13~19개이다. 잎들이 마치 두루미가 날개를 펼치듯 돌아가며 그 모습이 특이하다. 꽃차례의 모습이 밖으로 길게 나와 두루미 모습이다. 큰 천남성은 남부지역에서 많이 자라고 3개의 소엽으로 이루어진 잎 2장이 서로 마주 달리는 모습이다. 점박이 천남성은 잎이 2장이면서 소엽의 수도 많고 자주색 점이 있다.

<효능>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맵다. 효능은 조습, 거담, 거풍, 산결, 진경, 소종, 함암작용을 한다. 주로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채취한다. 남은 줄기와 수염뿌리와 외피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리거나 또는 반쯤 마른 때에 한차례 유황에 쬐어 건조 시킨다. 그대로 썰어 사용하거나 포하여 사용한다.

포: 독한 약재를 끓이는 물에 담가서 독기를 빼어 버리는 법

천남성은 주로 심, 폐, 비, 간경에 작용한다.

<천남성의 법제>

생 천남성은 맵고 쓰며 독이 많다. 소종, 신경, 해독, 지통의 효과가 있다.

천남성을 약재로 만들기 위해서는 법제가 필요한데 천남성의 덩이뿌리를 백반수에 한 달간 담근 후 생강즙에서 끓여 독을 뺀다. 매우 강한 화담작용이 반하와 비슷하다.

<질병에 따라 먹는 방법>

*오랜 해수, 전식 담 에는...

평소 체질이 허약하여 해수, 청식이 오래 동안 안 낫고 가슴이 져 며들고 설태가 하얗고 담이 무르고 허열 때 반하(강), 지실, 보령을 배합해 사용한다. 천남성에는 회당, 전경, 진경, 정간의 효능이 있다.

전간의 효능이 있다. 증간의 발작 전에 담다에 흉민이 심해 번조, 불안, 증상이 나타나는 데 이때 사용된다.

*중풍 옹담, 반신불수, 안면신경 마비, 전간 경풍, 오종에는...

1일 3~5g에 내어 쓰며 내 복시에는 끓이거나 가루 또는 알약으로 복용한다.

외용엔 분말로 하여 환처에 뿌리거나 개어 붙인다.

*생천남성의 의용 치료법.

생 천남성을 짖찧어 식초를 가해 1시간 뒤에 독성을 제거되면 쓴다.

천남성의 약성을 효과적으로 이요용하는 방법 중에 동물의 쓸개 를 이용해서만드는 것을 ‘담남성’ 이라 한다.

담남성을 소, 돼지, 약의 당즙을 오랫동안 끓여 농즙으로 하고 생천남성 분말을 가마해 고약처럼 만들어 햇볕에 쬐고 밤이슬에 맞힌다음, 덩어리 모양으로 응결시킨다. 당즙의 냄새가 가시면 다시 빻아 약용한다.

이중에서 유명한 것이 ‘우담 남성’ 이다.

음력 섣달에 황소의 담즙을 나정 분말과 함께 고루 섞어서 담중에 젛은후 바람에 말려서 사용한다. 해가 오래된 것일수록 좋다. 우담을 사용하면 조 하지 않고 간담을 보익하여 풍담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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