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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철 모기 퇴치법과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드는 방법

늘피네 2016. 8. 8. 18:18

2016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이 지카바이러스 발병국인 탓에 지카바이러스 예방법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카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를 통해 주로 감염되므로 모기를 퇴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올림픽을 방문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여름철 모기로 잠 못 이루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모기 예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속설로 확인하는 모기 퇴치 방법


모기에 물려 가려울 때, 침을 바르면 괜찮아진다? 다들 경험 있으신가요? 경험 없으신 분들이라도 한 번쯤 들어본 적은 있으실텐데요. 모기와 관련한 속설, 과연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 확인해보세요.

 

선풍기를 틀면 모기에 덜 물린다?

선풍기를 틀면 모기에 덜 물립니다. 모기는 무게가 가볍고 긴 날개와 다리, 느린 비행 속도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받기 쉬워요. 따라서 선풍기를 미풍으로만 틀어도 모기가 가까이 접근하지 못 합니다. 또 선풍기 바람은 우리가 내뿜는 이산화탄소나 체취를 분산해 모기가 표적을 정하는 것을 방해하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실제로 미국모기관리협회(AMCA)에서 선풍기를 이용한 모기 퇴치법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참고: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살충제 없이 퇴치하는 방법은?, 매일경제, 2016.06.03 



선풍기를 미풍으로만 틀어도 모기가 쉽게 접근하지 못 합니다


모기는 잘 안 씻는 사람을 좋아한다?

모기는 땀 흘린 후 씻지 않은 사람을 좋아합니다. 땀에서 분비되는 젖산이 모기를 유인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모기에 자주 물리는데요. 땀 흘린 후에 샤워함으로써 모기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씻은 후에는 향이 자극적인 스킨이나 비누, 향수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살충제 없이 퇴치하는 방법은?, 매일경제, 2016.06.03


모기에 더 잘 물리는 혈액형이 있다?

모기가 좋아하는 혈액형이 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0~20%는 타인에 비해 모기에 더 잘 물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혈액형입니다.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기에 가장 잘 물리는 혈액형은 O형이며, O형은 A형에 비해 모기에 물릴 확률이 2배에 달한다고 해요.

참고: 모기가 유독 당신만 무는 이유!…당신의 혈액형 탓, 나우뉴스, 2016.07.02 


O형인 사람은 A형인 사람에 비해 모기에 물릴 확률이 2배 더 높다고 해요


모기에 물렸을 때는 침을 바르고 십자 모양으로 눌러주면 효과가 있다?

모기에 물렸을 때 침을 바르거나 손톱으로 물린 부위에 십자 모양을 내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물린 자리에 침을 바르면 일시적으로 덜 가려운 것처럼 느껴질 수는 있지만 침 속에 있는 균이 상처 부위로 들어가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십자 모양을 내는 것도 손톱의 균으로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가려울 때는 물로 씻어낸 후 파스나 연고를 발라주세요. 

참고: "2016년 여름, 그들이 돌아왔다" 모기궁금증 타파, 동아닷컴, 2016.06.15 


리우올림픽 응원 간다면? 지카바이러스 예방법 확인


얼마 전 도미니카공화국에 거주하다 한국에 입국한 L 씨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한국인 여섯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카바이러스 유행 국가로 분류된 곳인데요.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에서는 지카바이러스를 포함한 해외 감염 발생 국가의 정보를 제공해 여행자들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6월 30일 기준 지카바이러스가 최근(2015년 이후) 발생한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몰디브,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총 54개국이며 과거(2007~2014년)에 발생한 국가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칠레 등 11개국입니다. 발병 지역으로의 여행은 되도록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 확인하러 가기


해외로 여행을 떠나기 전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꼭 확인하세요


불가피하게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로 해외여행을 떠나게 됐다면 출국하기 전 지카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모기 퇴치 방법을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밝은 색 긴팔 상의와 긴 바지 등을 준비하세요. 특히, 모기 기피제는 현지 약국에서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 도착 후에는 비상시에 대비해 진료 가능한 현지 의료기관을 미리 파악합니다. 또 방충망과 모기장을 갖추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를 찾아야 합니다. 야외 외출 시에는 진한 향의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을 자제하고 모기기피제는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릅니다. 선크림과 함께 사용할 때에는 선크림을 먼저 바른 후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주세요.


여름에는 선크림을 먼저 바른 후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주세요


귀국 후 공항에서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신고해 발열 체크와 역학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국내에 돌아오고 수일~수개월 이내 발열, 발진,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설사, 구토, 기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여름에는 모기퇴치제를 온 집안에 뿌려 모기를 내쫓곤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모기퇴치제를 많이 사용하지만, 집에서도 간단히 천연 모기퇴치제를 만들 수 있는데요, 함께 만들어볼까요?



① 맥주, 구강청결제(가글), 소금과 분무기를 준비합니다. 

② 분무기 용기에 맥주 두 컵과 구강청결제 약 50ml를 차례로 붓습니다.

③ 용기에 소금을 한 숟가락 넣습니다. 

④ 용기를 닫은 후 흔들어서 뿌려주면 완성


모기와 관련한 속설부터 맥주로 만드는 천연 모기퇴치제까지 살펴봤는데요. 해외로 휴가를 갈 때에는 반드시 지카바이러스 발병 국가와 예방법을 확인하시고 안전한 여행 다녀오세요.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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