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위장질환으로 거의 죽음직전까지 간 사람을
10년이상 묵은 고추장이나 간장으로 고친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한 일화이다.
지난해에는 모 TV에서 15년된 된장 작은항아리 하나가 경매로 나와
1천5백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낙찰된 이야기가 나와 또한번 놀라게 한 일이 있다.
우리 전통의 발효음식이 아마도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밝혀내지못한
그 무엇이 있기에 이렇듯 오래묵은 장류에서 우리가 알지못하는 치료의 무엇이 있나보다.
각설하고
오래된 허리 아래의 통증이나 무릎관절같은 염증에
신기할만치 효과가 있는 또하나의 우리 전래 식재료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무청말린 시래기가 이러한 병증에 큰 효과가 있다는것을
아는 사람이 별로없다.
그냥 가을철 무우에서 잘라낸
무청을 통채로 처마에 매달아 말려서 사용하는데
오래될수록 그 효과가 있으니 의아하기만 하다.
최하 5년이상 매달아 말린것을 사용해야하는데
손으로 만지면 부서져 버리므로 그냥 매달아 방치하다시피 잊고살다보면
오묘한 자연의 섭리로 이러한 명약이 만들어지니
새삼 우리 인간들의 한계를 절감할수밖에 없다.
이렇게 만들어진 무청(시래기)을 큰 찜통에 넣고 다리는데
다려진물은 진한노란색 또는 갈색이 되는데
이것을 그냥 욕조에 받아놓은 따스한 물에 섞어서
반신욕하듯 허리아래를 담구면 된다.
다른것에 비해 철분의 함량이 많다는것은 알고있지만
왜 오래된 무청에 몸을 담구면 통증이 완화되고 염증이 치료되는지
나 자신도 궁굼하기만 하다.
앞으로 많은 생각과 연구를 해야할 사항이다.
현재 양방쪽에서도 우리산천에서 나는 자연물을 이용한
많은 연구가 있어서 상당한 진척을 이루고 있다고 알고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모 제약회사에서
매년 겨울이면 이지역 약초하는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백선피와 헛개열매와 00목을 1-2톤씩 매입해가는데
모두 자연산이다.
모양도 필요없이 그저 키로수만 채우면 모조리 구해가니
이지역 약초꾼들의 겨울에 쏠쏠한 이익을 주었지만
덕분에 이곳주변 산에서 그 흔하던 백선은 찾아볼수가 없다.......
경제적 목적만을 위한 기업의 무분별한 행위로인해
스스로 한계점을 갖게되는 제약회사의 무모함이 걱정스럽다.
이런식이라면 결국 자신들의 이익을 가져다주었던 것들을 더이상
이땅에서는 구할수없을텐데.....
다행한것은 흔한약초들의 귀함을 알고있는 몇몇분들이
자신들이 산지에 사라져가는 약초들을 키우며 종을 보존하고 있다는것이다.
차라리 그런분들에게 부탁해서
산지농가에 종자를 보급하고 그것을 매입해가는 계약재배라는것을 하는게
여러모로보나 좋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기다림의 원리에의해 움직인다는것을 알게된다면
요즘 사람들은 나를 미쳤다고 하지는 않을까???
모든 분들의 삶에서 건강한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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