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진범

늘피네 2012. 2. 22. 11:46

<진범>

특징: 진범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 혹은 양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1m이고, 잎은 밑부분의 잎은 3~7개로 갈라지고 윗부분의 잎은 3~5개로 갈라지고 끝은 결각 또는 톱니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털이 없다. 줄기는 바로 자라거나 약간 비스듬히 자라며 자줏빛이 돌며 윗부분에 짧은 털이 있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원줄기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총상화서로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5개로 꽃잎 모양이고 뒤쪽 것은 투구 같으며 2개의 꽃잎은 길어져 끝부분이 밀선(=꿀샘. 꽃에서 당을 포함한 점액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곤충이나 새를 유인하여 꽃가루의 매개 역할을 하기도 함)처럼 되고 뒤쪽 원통형의 꽃받침 속으로 들어간다. 열매는 10~11월경에 삼각형 모양으로 달린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유독성 식물)으로 쓰인다.

관리법 : 물 빠짐이 좋으면서 반그늘인 화단에 심는다. 퇴비를 많이 넣고 화단의 중앙부 혹은 뒤쪽에 심는다.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곳에서 자라면 2~3년 후면 싹이 올라오지 않고 뿌리 부분이 부패하기 때문에 필히 물 빠짐이 좋은 곳을 선정해야 한다. 독성이 강한 식물이기 때문에 주의하여 심고 심은 후에는 팻말을 이용하여 유독성이 강하다는 것을 알린다. 물은 2~3일 간격으로 준다. 꽃 모양은 오리가 모여 있는 모양을 하며 시들 때가 되면 꽃 뒷부분이 검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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