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돌배 발효액으로 돌배 와인 만들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지요.
지난해 가을 산행중 기관지와 폐질환에 신효하다고 알려진 야생 돌배가
나무에 몇개 달려있어서 따다가 설탕에 버무려 놓았었는데 몇일전 둘러보니 향긋한 돌배 발효액으로 변신해
있어서 돌배와인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발효액으로 와인 만들기 준비물 1. 발효액. 2.발효용기.3. 드라이이스트,4. 생수
발효액으로 와인 만드는 법 1. 저울을 이용하여 와인 만들기에 사용할 발효액의 무게를 확인한다. 2. 와인을 만들 발효액과 동량의 물을 준비한다. 3. 물과 발효액을 함께 섞는다. 4. 와인발효를 시킬 용기에 옮겨담은 후 효모(드라이이스트)를 발효액1리트당 1g(1티스푼) 넣어준다. 5. 뚜껑을 꽉 잠구었다가 살짝만 풀어놓고 직사광선이 들지않는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6. 발효가 진행되어가면 중간 중간에 맛을 살짝 보고 본인의 입맛에 맞을때 냉장보관하며 발효를 중단하고 숙성시켜가며 먹는다. |
먼저 와인만들기에 사용할 발효액을 저울에 무게를 달아봅니다.
발효원액의 당도(42.3%)와 산도(4.4)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참고하기위해 한것임으로 측정 장비가 없으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당도가 42.3%인 발효원액 1.9리트에 생수 1.5리트를 넣어서 혼합액의 당도가 24%내외가 되게 조절합니다.
만일 재료와 설탕 비율을 1:1로 담았는데
당도계가 없을 경우에는 발효원액과 물을 1:1로 투입하면 위 실험 자료와 근사치가 됩니다.
돌배 발효원액에 물을 보충한 다음 당도를 재측정해보았더니
와인발효에 가장 적당한 당도로 알려진 시작당도 24~25%의 근사치가 나왔습니다.
적정한 시작당도를 맞추어 놓은 다음 알콜발효가 더 잘되게 효모를 2티스푼 넣어주었습니다.
효모는 온수에 녹여 약 4~5시간 미리 배양해서 넣어주어도 좋고 그렇지않고 그냥 위에 뿌려주어도 됩니다.
이제 마개를 잘 덥은 다음 와인발효가 끝날때까지
내부에서 발생된 발효가스가 잘 배출되게 장치를 하거나 아니면 뚜껑을 완전히 잠그지않고 살짝 풀어놓고 햇볕이
들지않는 시원한곳에 보관하며 숙성되어 가면 중간 중간 맛을 보면서 가장 맛있다고 느껴질때 발효를 중단하고
냉장보관하면서 드시기만 하면 됩니다.
※ 효모 구입처 :
인터넷에서 "드라이이스트" 혹은"와인효모"로 검색하시거나 마트에서 오뚜기식품 [활성 드라이 이스트]를 구입하
면됩니다.
발효 4일째
발효 4일째인 오늘 왕성하게 발생하는 발효거품이 효모가 창조하는 새생명의 힘을 예언해주고 있습니다.
정통와인은 아닐지라도 암튼 돌배 발효액을 활용한 간편 와인 맛은 기대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