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드리님이 올려주신 매실효소로 와인만들기를 보고 저도 매실와인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효소를 처음 만들어 보는데 한번 빠지니 항상 새로운걸 찾으려고하네요^^;;;
일단 준비물이 필요하겠지요?
저는 모든 기구는 이x트에서 구입하였답니다.
준비물 : 2.1리터 락앤락 숨용기, 물, 오뚜기 드라이이스트, 당도계, (황)매실효소
방법 : 정말 간단합니다. 빨리 하시면 10분안에 매실와인 만들기가 완료됩니다.
1. 2.1리터 락앤락 숨용기에 황매실효소원액을 900ml 정도 넣는다. (저는 저울에 올려놓고 900g을 넣어주었습니다.)
2. 물을 900ml을 숨용기에 넣고 잘 저어준 후 당도계로 재어본다.(26brix로 마추어줍니다.)
-당도계가 없으신분은 보통 효소:물=1:1.1 하시면 됩니다~^^
저는 효소를 매실:설탕=1:1로 했는데 효소:물=1:1 해보니 32브릭스 나왔어요. 물 1.1리터쯤 넣으니 딱 26.5brix나왔어요.
3. 당도가 26brix보다 높으면 물을 더 넣어주시고 26brix이하면 매실효소를 더 넣어줍니다.
4. 오뚜기 드라이이스트 2g을 넣어줍니다. 저는 그냥 수저에 적당히 넣어요~그리고 섞어주지 않아요~
-아마도 섞으면 균이 활성화가 안된 상태이기에 쉽게 자라지 못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따뜻한 효소액에 넣어 1~2시간 활성화한 후 넣어주면 섞어주어도 될것 같아요^^
5. 뚜껑을 잘 닫고 상온에서 그늘에 잘 놓아둡니다.
6.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오는데 그냥 두시면 됩니다. 한달 후 맛있는 와인이 완성됩니다.
위에 와인은 제가 10월 13일에 제조한 것입니다. 저번주에 500ml을 마셨습니다. 이때도 발효가 다 안끝나서 거품이 약간씩 올라왔는데 모임이 있어서 가지고 갔지요^^;;;
지인들이 한잔씩 하시고는 막걸리향이 난다고 했어요^^; 그래도 맛은 좋다고 했지요~ㅎㅎ
오늘 마셔보니 드라이한(안달아요~) 와인이 되었습니다. 막걸리향도 안나고 정말 와인처럼 와인향만 가득났어요^^
그리고 발효가 되면서 뿌옇게 되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부유물이 점점 아래로 쌓여서 와인이 맑아지네요~위에 액만 따라서 소주잔에 따라보니 맑은게 참 이뻐요~~ㅎㅎ
오토싸이펀(옮겨주는 기구)같은 기구가 있으면 다른 용기에 옮겨서 숙성을 하며 침전을 시키면 더욱 좋을것 같아요.
침전용 벤토나이트(?)라는 첨가물이 있지만 저는 첨가물을 싫어해서 사용하지 않아요^^
이것은 오늘(11월 13일) 제조한 와인입니다. 저번에 와인만들며 사진을 안찍어두어 오늘은 찍어서 올려봅니다. 아마도 한달 후엔 맛있는 매실와인으로 변신해 있겠지요^^
와인만들기가 어려운줄 알았는데 이렇게 직접 해보니 정말 쉬워요~
이제 와인도 잘 만들었고~식초만 성공하면 되겠네요^^
한번에 과일로 식초를 만드는것보다 이렇게 효소액으로 와인->식초를 만들면 효소,와인,식초를 모두 맛볼 수 있으니 1석 3조가 되네요^^ㅎㅎ
하나하나 이곳에서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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